MUSIC

Extra Form
Title 네가 곁에 있었으면 해
Artist 이설아
Label 이설아
Type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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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첫 번째 미니앨범 [네가 곁에 있었으면 해]

 

외로움은 인정할 수 없을 적에 괴로움으로 다가왔다. 불가피하게도 우리는 늘 결핍과 공생해야 할 관계 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우린 본디 외로운 존재니까 말이다. 나는 인간 본연의 결핍을 인정하고 나아질 자신을, 우리를, 시간을 소망한다. 덧붙여, 그 과정에 '네'가 있었으면 한다. '너'라는 형태가 무엇이건 상관없다. 이를테면 지금 흘러나오는 이'음악'이 될 수도, 또는 듣고 있을 '당신'이 될 수도 있겠다. 내 음악을 듣는 몇 분 남짓한 시간이 당신에게도'더 나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1. "별이 내리는 길목에서"
나는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그리운 당신들께 이 곡을 바친다. 만남의 노랠 부르세!

 

2. "시간의 끈"
나무의 나이테가 사람의 주름 결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이 곡은 내가 훗날 세월과 맞닿았을 때, 보다 어린 나의 목소리로 다시 듣고 싶어 앨범에 싣게 되었다.

 

3. "꾀병"
별안간 그런 날이 있다.

 

4. "평행선"
우린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이곤 한다. "옳은 선택" 이란 뭘까. 이내 어리석다. 깔끔하고 풍성한 편곡으로 녹음을 마치고, 발매일이 얼마 남지 않은 때였다. 나는 잘 치지 못하는 기타를 들었다. 자연스레 편곡이 바뀌었고, 합주도 없이 러프한 분위기 속에서 녹음은 재진행되었다.
위태롭고 처절했던 그때의 마음이 더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5. "네가 곁에 있었으면 해"
작년 10월 혼자 여행을 다녀온 지 며칠 안되어 쓴 곡이다.그날의 메모장엔 이렇게 적혀있다. "좋은 날, 네가 곁에 있었으면 해" 그리고 지금의 메모장엔 한 줄이 덧붙어 있다. "그게 언제든, 그곳이 어디든"

 

-이설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