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tra Form
Title All about Hans
Artist 한즈 (The Hans)
Label 한즈레코드
Type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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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즈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이 말하고 있는 한즈는 대체 무슨 뜻일까??
모든 시대에게 말하는 소년들의 진짜 이야기?[All about Hans]

 

'말하는 대로'라는 말이 무색해 지지 않았다.


그들은 전설을, 록스타를 원한다며 부끄러울 수 있는 어린아이 같은 포부를 당당히 이야기하더니 결국 2016년 인디 신을 사정없이 뒤흔들어 버렸다. 첫 번째 EP가 발매되고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로 사방을 휩쓸어 다니며 각종 록 페스티벌을 박살 내더니 당당히 뜨거운 인디 신의 최전선에 합류하여 주역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순수히 네 명의 힘으로써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록스타의 'ㄹ' 밖에 못했다며 아쉬워하며 또다시 힘차게 달려가는 저들을 보고 있다 보니 문득 뜨겁고 아름다웠던 록의 전성기가 생각이 났다. 질주하던 록스타들의 사운드에 열광하던 아름다웠던 시절, 이제는 시대를 잃어버린 소리들이 다시 그들에게서 깨어나는 느낌이랄까. 난 '더 한즈'에게서 록을 보았고 미래를 보았다.

 

더 한즈가 지금부터 우리에게 할 이야기들은 더 진지해졌다. 아이의 티를 벗어나 사춘기를 막 접어든 소년처럼 그들의 사운드도 한층 깊어졌고 더 넓어졌으며, 앨범의 내용도 성장하여 고민하고 사랑하며 싸우고 위로한다. 앨범 첫 번째 트랙에서는 미친 듯이 춤을 추게 만들고는 '우리에게 말할 권리가 있다!'라고 소리치게 만드는가 하면, 마지막 트랙 'Wall'에서는 아팠던 모든 걸 털어놓게 하고선 '잘 버텨 왔으니까, 삶이 흔들려야 우리 더 단단해지니까.'라며 위로해 버린다. 이 단순한 앨범이 아닌 시대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되어 버린것이 아닐까. 특별하지 않던 소리들은 특별해졌으며 새롭지 않던 가사들은 의미가 생겼으며 아무것도 모르던 네 아이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성장하여 어느덧 '소년'이 되었다.

 

성장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본인들이 아니면 알 지 못할 것이지만, 분명 그들은 1년간 수많은 곳에서 활동을 하며 부딪히고 무너졌다. 그럼에도 그들은 다시 일어나 걸었으며, 이를 갈고 쟁취했고 지금 이곳에 서있다. 더 한즈'의 음악은 이제 특별해졌다. 그들의 가사엔 뜻이 생겼고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그들은 이제 우리 가슴 저 깊숙이 묻어 두었던 우리의 꿈을 꺼내게 할 것이며 우리의 삶을 노래하며 일어나 이제 올라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