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RIBUTION

Extra Form
Title 분향
Artist 브로콜리너마저
Label 스튜디오 브로콜리, 웨스트브릿지엔터테인먼트
Type 싱글

분향_cover.jpg

 

 

 

브로콜리너마저 [분향]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았으면서 야속하게도 그 사람은 사진 속에서 웃고 있습니다. 먼저 떠난 사람은 어떻게 가길 원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요.

죽음은 모든 이에게 예정된 일이지만, 모든 이에게 느닷없이 닥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사건이기도 하고요.

얼마만큼을 어떻게 해야 충분히 슬퍼했는지 모르겠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온전히 슬퍼할 기회마저 잃어버리게 되기도 하지요.

적어도 좋았던 날을 편안히 떠올릴 수 있을만큼은 아물기를 바랄 뿐입니다.